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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시민단체 농협조합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 구속수사 촉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10일 17시 01분
↑↑ 의성군 시민단체들이 지난 9일 새의성농협 본점 앞에서 여직원 성추행 혐의‘ 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합장 A씨의 즉각 사퇴 및 구속 수사를 촉구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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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옴부즈맨뉴스] 권병표 대구·경북총괄취재본부장 = 경북 의성의 시민단체들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새의성농협 조합장 A씨의 즉각 사퇴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9일 전농 의성군농민회, 전여농 경북연합회 의성군여성농민회 회원 20여명이 새의성농협 본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새의성농협 이사진과 관내 조합장 등이 조합장 A씨에게 자진사퇴 의견을 전달했다.

구학선 의성군여성농민회장은 “새의성농협 앞에서 추잡한 일이 발생해 가슴이 떨린다. 내 손으로 뽑은 조합장이 맞는지 의문스럽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조합장 A씨의 성추행이 다수의 피해자들에 대한 조합장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사건으로 한번이 아닌 다수에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진점,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는 점 등을 봤을 때 수사기관에서는 가해 조합장을 즉각 구속해 더 이상 패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미 전여농 경북연합 정책위의장은 “해당 조합장은 언론 보도 이후 피해자들의 피해자다움을 운운하며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다녔다”며 “이는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반발했다.

또한 A씨는 술만 먹으면 거리낌 없이 여직원들의 등을 툭툭치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구학선 의성군여성농민회장은 “해당 조합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 패해자가 더 이상 2차 가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경찰은 B씨가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 사건을 본격 수사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10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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