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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당, `서울시장 경선 100% 시민여론조사`로 안철수·금태섭 입당하라

기존의 당원20%, 시민여론조사 80% 바꿔
안, 과정·방법이 문제,, 금, 꼭 입당해야되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06일 16시 49분
↑↑ 정진석 국민의힘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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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국회출입기자 = 국민의힘당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등 야권 내 외부 인사의 입당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 정진석 “국민의힘 플랫폼으로 범야권 통합경선 추진”

정진석 국민의힘당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향으로 공관위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한 범야권 통합경선을 추진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이는 애초 예비 경선 때 100% 시민 여론조사,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던 경선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는 방안이다.

이 방식이라면 인지도가 높지만 국민의힘당 내 조직이나 기반이 없는 당 밖의 인사들도 같은 조건으로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런 취지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전날 <한국방송>(KBS)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민들이 (안 대표와) 단일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해야겠다는 것에 절대 반대는 하지 않는다”며 “후보 등록 직전에 야권이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국민의힘당 공관위는 야권 단일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별개로, 전날 당 차원의 후보 등록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신청을 받아 27일까지 심사를 벌인 뒤, 예비 경선후보자를 오는 28일 발표하기로 했다.

▲ 안철수 쪽, “취지는 높이 사지만…과정과 방법 제시해야”

국민의당은 국민의힘당 공관위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어떤 방법으로 야권 전반의 표심을 모을 후보를 배출할지를 더 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시민 100% 의견으로 (단일화 문제를) 풀자’ ‘열린 자세로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겠다’는 정 위원장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100% 여론조사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과정과 방법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입당 뒤 경선 참여’를 압박하는 국민의힘당 지도부 입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 의원은 “다른 당 대표에게 자신의 당 룰을 적용하려는 것은 정치 상례에 맞지 않는다”며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입장을 정해야 한다. 입당을 하라는 것인지, 합당을 하자는 것인지, 미국의 버니 샌더스가 무소속으로 민주당 경선에 나선 것처럼 ‘제3지대’에서 하자는 것인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거나 예정인 후보들이 10명을 넘어선 상황을 언급하며 “먼저 당내 후보군을 정리하는 게 순서”라고 덧붙였다.

▲ 금태섭 “단일화 의지 의미있지만…꼭 입당해야 하나”

금 전 의원도 “서울시장 선거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비춰 야권 단일화의 의지를 보여주신 것은 의미있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바깥에 있는 후보들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그들 가운데 한명 후보가 되는 것이 전체 선거 구도나 전략 면에서 바람직 한 것인지, 시민들이 바라는 단일화의 모습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06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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