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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 보험설계사..고객 나체 사진 유출

"피해자만 3명"..경찰,수사 착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19일 16시 10분
↑↑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설명하는 설계사의 모습(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천안,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충남 천안지역 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지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천안지역 보험대리점 설계사인 A(27·남)씨는 지난 3개월 간 고객·지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직장 동료 등에게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직장 동료인 B씨에게 여성 고객을 비하하거나 자신이 직접 찍은 고객의 나체 사진을 건네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아직 자신이 피해를 당했는지 모르고 있으며 경찰은 성폭력특례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천안지역 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 = 독자제공]

고발인들은 “보험업계에서 이런 쓰레기 같은 사람은 퇴출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명인데 이외에도 더 많을 것”이라며 “저희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사진을 유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1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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