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추미애 뻥긋 않던 이재명, 약자엔 조폭처럼 가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19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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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당 하태경 의원(왼쪽 사진)과 이재명 경기지사(사진 = 뉴시스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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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强弱弱强)”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조국과 추미애 장관 문제에 입도 뻥긋 않던 이 지사가 힘없는 연구기관은 쥐 잡듯이 적폐몰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자인 친문권력에겐 한없이 조아리고 약자들 비판엔 조폭처럼 가혹하다”면서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선택적 분노”라고 일갈했다.
최근 이 지사가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내용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보고서를 맹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한 것이다.
하 의원은 “여권의 유력 주자가 자신의 정책에 맞지 않다고 힘 없는 연구자들 적폐몰이 하는 것도 참 치졸하다”며 “자신의 정책이 올바르고 자신 있다면 도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약한 사람들을 그만 괴롭히라”며 “불공정한 권력에 엄정한 메스를 들이대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앞서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연달아 비판 글을 올렸다. 그는 조세연을 두고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면서 “특정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당 박수영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판하자, 이 지사는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 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당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받아쳤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9월 19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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