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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나선 여성단체들,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인권위 직권조사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28일 22시 48분
↑↑ 여성단체들이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 노동자에게 평등을!"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행진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취재본부장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들이 국가인권위에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내용 외에도 의혹 전반을 조사해 달라는 취지다.

서울시청 앞에 여성 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 우산을 든 여성 백여 명이 모였다.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 노동자에게 평등을!"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국가인권위원회까지 30분을 행진한 이들은 인권위의 직권 조사를 요청했다.

당초 피해자 측은 진정서를 내려 했지만, 피해자가 주장하는 범위를 넘어 보다 적극적이고 폭넓은 조사가 필요하다며 '직권 조사' 요구로 방향을 바꿨다.

조사 대상에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뿐 아니라 서울시의 성범죄 방조 의혹, 피소사실 유출 경위, 2차 피해 방지 조치 등 8가지가 포함됐다.

이들은 성추행 제보를 묵살한 20명의 명단 등 A4 용지 수백 장 분량의 자료를 인권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요청서를 검토한 뒤 직권조사에 돌입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인권위 위원장님께서 이 사건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전체적인 문화 이런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중하게 보고 잘 하시겠다고…" 말을 전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수사 중인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등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서버 기록 압수수색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거라서 저희 쪽에서 밝히기 어렵고요. 경찰에 협조 완료했고, 앞으로도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라며 이방을 전해왔다.

경찰은 피해자를 무분별하게 비난하거나 성추행을 정당화한 게시글에 대해 작성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하기로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28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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