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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을 우롱하는 대한민국 국회,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8일 01시 20분
↑↑ 본지 논설위원 겸 시민혁명위원회 정책위원 김호미 박사(사진 = 시민혁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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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국회 꼬락서니를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연동형이니 준연동형이니가 그렇고, 비례한국당,비례민주당이 그렇다. 도대체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싸우고, 무슨 이유로 국민을 이렇게도 피곤하게 하는가?

우리 국민은 “꼼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당신들을 시쳇말로 모조리 쓸어버리고 싶다. 국민은 뒷전이고 자기들 밥그릇 싸움에 혈안이 되어 국가를 망신시키고 있으니 그 몰골이 이만저만 볼썽사납지 않다.

솔직히 말해 현존 정당은 모두가 싫다. 집권당인 민주당도 싫고, 제1야당인 한국당도 싫다. 정의당 등 나머지 군소 정당도 싸잡아 싫다.

과연 이 나라에 주인은 누구이고, 당신들의 신분은 무엇이며,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누가 비례대표제를 용인했으며, 누가 연·준연동형을 찬성했으며, 누가 비례민주·한국당 승인했느냐 말이다. 모두가 사기꾼이고 도둑X들이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올진데 주인을 기만하니 사기꾼이고, 권력을 제 마음대로 쓰니 도둑X들이다는 말이다.

우리 국민은 비례대표제에 합의하지 않는다. 그 사람들 줄 돈 있으면 공과금 못내 먼저 간 세모녀를 위해 써 달라는 것이다.

중앙당이나 대표 등이 뒷구멍으로 1인당 수십억씩 받아 낚아채는 적폐에 동의하지 않고, 전문성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거수기 국회의원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서로 비례대표를 차지하기 위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민낯을 세계만방에 표출하고, 부끄러움도 모른 채 어린 동량(棟梁)들 앞에서 그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

하기야 그게 돈이니 돈 세계에서 돈을 마다할 군신이 어디 있겠뇨만 주인의 뜻을 따르지 않는 머슴에게 새경도 주지 말고 퇴출시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어쩌다가 정당들이 모조리 “꼼수당”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은 군소정당에게 미끼를 주며 패스트트랙으로 유인하더니 'CAP'(비례대표 50명 중 20명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미적용)을 들고 나와 20명을 그저 먹으려는 꼼수심보를 들어내었고, 이에 질세라 한국당은 소수정당을 하나 더 만들겠다며 ‘비례한국당’을 들고 나와 꼼수 극치를 보였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집권당인 민주당도 별도의 ‘비례민주당’을 들고 나오고 있다.
당신들이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라면 무용지물인 ‘비례대표제 폐지’를 들고 나와야 된다. 이를 위해 삭발하고 단식해야한다. 하지만 300명의 금뺏지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이런 위인은 없다.

도대체 우리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국민을 상대로 이런 장난을 치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 국민은 지금의 기존 정당 말고 국민의 소리와 마음을 담아 이념·지역·세대를 뛰어 넘은 ‘참 정당’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이 당도 아니고, 저 당도 아니다.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다. 이제는 우리 국민이 일어서야할 때이다.” 우리 시민 스스로가 혁명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홀연히 일어나 이 나라를 개조시켜야 한다. 더 이상 현 정치권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8일 0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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