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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님께 드리는 글, 인사가 망사네요. 누가 최윤희·조대엽을 추천했나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0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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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문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 대하여 유치찬란한 댓글사설을 쓰려고합니다.

대통령님,
조국·김기현·유재수·패스트트랙에서 폭락했던 주가가 이제 다소 회복세를 유지하는가 싶었더니 어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역시 “문재인 정권, 진보들의 장난”이라는 국민의 조소 섞인 탄식이 곳곳에서 새어나고 있습니다.

“인사는 잘하면 만사이고, 잘 못하면 망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4명의 차관 중에 과기부 차관은 전문 관료 출신으로 참 잘했다고 보이고, 문체부와 청와대 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는 그야말로 망사였습니다.

문 정권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인사이고, 소위 진보라는 호위병들의 어설픔치고는 국민을 놀리며 호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교만과 무례함이 도를 넘는 것 같았습니다.

운동선수라고 장·차관, 국회의원 못하라는 법 없습니다. 하지만 장관은 대외적인 문제에 치중한다면 차관은 실무 탑으로 행정과 조직을 이끌고 가야하는 관료적 리더쉽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지난 대선 때 2000명 체육인의 이름으로 문 대통령을 ‘지지선언’ 선언에 동참했다는 것 말고는 최윤희씨 개인에게는 미안하지만 행정이나 체육 전문가라고 부르기가 부끄럽습니다.

따라서 청와대가 “현장 경험과 행정역량” 운운하는데 국민들 보기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문 대통령 취임 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첫 여성 대표라는 직함과 한국올림픽 위원이 그를 대변했습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따서 국위를 선양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면 같은 수영선수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선수는 장관을 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 ‘음주운전’이라고 내가 만든 정책기획위원장에 못 앉히라는 법은 없습니다. 문제는 국민이 ‘정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인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인사청문회가 없는 청와대로 입성시켰다는 말인데 국민이 이미 용도패기 한 사람으로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도 아시다시피 조대엽씨를 2017년 현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했지만 음주운전 등 무려 7개의 위법 의혹에 견디지 못하고 자진퇴진한 사람입니다. 조대엽 없이는 문대통령님의 정책을 자문할 사람이 그렇게도 없습니까?

아니면 국민에 대항하는 ‘오기’인가요? 그렇게 사모하시면 차라리 ‘밀사나 야사’로 고용하시지 하필이면 봉급 주는 차관급으로 모셔야 되는지 대통령님의 심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문 대통령님,
언제까지 전리품 인사 논공행상을 하시렵니까? 그것도 격에 맞고 어울리는 옷을 재단해 입히십시오. 우리 끼리끼리 나누는 정치행태는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들의 적폐행위로 대통령에 대한 감점요인입니다. 이게 바로 대통령님이 좋아하시는 ‘적폐 중에 적폐’라는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님이 가지고 계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 우리 국민이 맡겨 논 것입니다. 이를 오·남용하지 마십시오.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내로남불’이 곳곳에서 문 대통령님 취임 이래 너무 지나칩니다. 우리 국민은 대통령님의 이런 행태에 실물납니다.

누가 최윤희와 조대엽을 추천했나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0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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