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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당은 있고, 국민은 없다. “새 술은 새 부대(負袋)에 담아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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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현상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현장이다. 자고나면 창당을 하는 뉴스에 웃음이 번진다. 이런 현상을 우후죽순이라고 표현하는가 보다.

하루 건너 정당은 생겨나는데 거기에 국민은 없고 오직 퇴색된 금뺏지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들 입지수성을 위한 몸부림으로 그 모습이 참 추하다. 결론은 ‘그 밥에 그 나물’로 그 속에 국민소스는 찾아볼 수 없다.

현재 정당 또는 정치결사체가 2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모두가 몸짓을 키우거나 세상에 알려
오로지 여의도 입성을 해보려는 술수에서 허상을 짓기에 분주하다.

이를 지켜 본 국민은 답답하다, 매일 밤 9시 뉴스채널을 연예채널로 바꾼다. 현 정치가 실물난다는 방증이다. 어느 정당하나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과 개혁안을 내 놓지 않는다.

자기들 맘대로 의원수를 줄이고 늘리며 숫자놀음으로 싸움만 하고 있으니 판을 바꾸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드높다.

그러나 국민이 보기에 “오염된 정치를 그대로 유지하며 당명만 바꿔보겠다”며 듣기가 거북하겠지만 국민을 호도하는 사기꾼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더민당도 자한당도 아니고, 바미당도 민평당도 정의당도 아니다. 대안신당이니 새보수당도 아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소리, 국민의 마음’을 담아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금뺏지 다시 달고, 어떻게 하면 자기식구 더 늘리겠는가에만 모두가 혈안이 되어 있다. 국민을 위해 삭발하고, 단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해 국민을 선동하고 기만한다는데에 국민은 분노한다.

집권여당인 더민당은 운동권으로 콘크리트화 된 사당(私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는 “운”(운동권)자 성을 가진 자가 아니면 사실상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그 부류에 속하지 않으면,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지극히 폐쇄된 당이다. 공정과 공평, 민주와 공의가 실종된 채 독식과 부도덕성이 넘실거리는 집단이 된지 이미 오래다.

나머지 소수 정당 또한 마찬가지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들 하지만 구호에 그칠 뿐 어느 정당도 주인인 국민의 마음을 담는 현존 정당은 없다. 그래서 모두 바꾸어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격언이 있다. 성경에서도 이와 유사한 “포도주를 낡은 가죽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현존 정치정당으로는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담을 수가 없다. 그 들의 특권과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아야 하는데 구조적·정신적으로 그럴 공산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념도 지역도 세대도 뛰어넘을 새로운 정치결사체가 나와야 한다. 국민주권 정치를 실현할 새로운 정치부대를 우리 국민은 학수고대하고 있다.

아니면 우리 국민이 일어나야한다. 18C 프랑스 시민들이 일어나듯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의 주권을 가진 시민이 주동이 되는 “시민혁명”만이 우리가 고수해야 할 길이다.

“새 술은 새 부대(負袋)에 담아야 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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