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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을 감동시킬 새로운 정치결사체 나와야..이대로는 안 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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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그들만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연합종횡이라 할까? 이합집산이라할까? 차라리 오합지졸이란 말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선 총선을 앞두고 정치야시장의 풍경이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들의 사투가 물밑에서 꿈틀대고 각기 주판알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민이 보기에는 별 신통묘약이 없는 패잔병들의 포로수용소가 될까 걱정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의 동감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나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는 2011년 안철수 신드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안철수 개인적인 정치적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당신들이 정치하세요“라는 국민적 메시지를 받을 인물이 요구된다는 말이다.

우리 국민의 50% 가까이 지지하는 당이 없다는 것은 사이다 같은 새로운 정치결사체에 국민적 공감을 받을만한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어느 당도 국민의 마음을 담는 당이 없고, 그 당의 구성원도 국민의 마음을 실천하는 사람(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당이 부정부패에 자유롭지 못했고, 당의 인물도 깨끗하고 참신하여 국민의 마음을 위해 투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말이다.

이들이 또 국민을 기만하며 사기를 치고 있다. 몇 명 바꿔끼고, 아차하면 당명 바꾸고, 혁신, 대안, 국민, 민주, 새정치, 자유, 새나라, 한나라, 헌나라 들먹거리며 내년 봄에 어떻게 하면 공천받고 어떻게 하면 금뺏지 한 번 더 달아볼까 하는 것 말고는 기대할 수 없는 집단이고 사람들이다.

근본적인 정치 DNA가 바꿔져야하지만 현존 정당이나 국회의원들에게는 기대할 수 없다.

문 재인 정부가 적폐니 검찰·사법부·정치 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적폐는 전 정권보복에 그치고, 부정부패는 아예 의지가 없고, 근본적인 검찰이나 사법부 개혁는 손도 대지 못할 뿐 아니라 정치개혁은 비례대표 늘려서 나눠 먹으려는 것 말고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개혁하고는 전혀 딴판이다.

대한민국은 사법고시 출신자들이 나라를 다 망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바로 세워야 할 정치판에 뛰어들어 정치를 장악하고 온갖 비리를 다 양산하며, 못된 짓이라고는 모조리 하면서 권력을 좌지우지하고 때가되면 온갖 권모술수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보아라, 집권여당인 더민당과 문 정권은 논공행상과 전리품을 앞세워 자질과 능력이 형편없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권력을 끼리끼리 나누어 먹으며 나라를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고, 제1 야당이라는 자한당은 1년 내내 국론분열에 혈안이 되어 길거리정치를 하며 장관 임명 잘못했다고 생떼를 쓰면서 정권 퇴진 선동하더니 이제는 집안 밥그릇 싸움에 매몰되어 제2의 공천전쟁 준비에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나머지 바미당, 민평당, 정의당, 대안세력 등등 군소정당 또한 국민의 마음을 사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고, 지난 4년 내내 국민의 정치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존하는 정당이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는 희망이 없고 기대를 걸 수 없다. 다시말하면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검찰·사법·행정개혁을 도저히 할 수 없는 구조로 이들에게 정치를 다시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자한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론’을 들고 나오지만 ‘그나물에 그밥’을 비벼 본들 새맛이 나올 수도 없고,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참신한 메뉴로 다가설 수 없다.

더민당은 이미 교만할대로 교만할 뿐 아니라 ‘드루킹’ 사건의 국민적 함의 없이는 예전 한나라당과 같이 여론조작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드루킹의 또 다른 혐의자인 정의당 역시 ‘드루킹’ 사건으로 노회찬 의원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아픔을 경험했지만 현존 몇몇 의원들도 당시 의혹이 뒤따라 별반 깨끗한 이미지가 퇴색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바미당이나 민평당, 대안세력, 변혁 등 역시 지난 4년 동안 국민의 마음을 살만한 정치를 하지 못했고, 공정하고 공평하며 깨끗한 정당을 이끌지 못했다. 그 구성원 대부분이 국민들로부터 식상해 져 있다.

그렇다면 현존 모든 정당과 인물을 모두 바꾸어야 된다. 이게 절대다수의 국민의 마음이다.

하지만 기존 정당과 구성원들이 이를 무력화 시키며 기득권을 향유하려고 별별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이는 여야 공히 똑 같다. 우리 국민은 이에 속아서 안 된다.

평생 정치를 했다는 한물간 사람들과 아웃사이더 정치꾼 몇 몇분이 아직도 정치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광화문 한 켠이나 방송국에 나가거나 유튜브를 통해 먼저 현 정부를 내려깎아 침몰시키는 작업을 하며 야당에게 폭동 선동을 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어른답지 못한 구태를 일삼고 있다.

이 분들은 이미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진 사람들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을 사람도, 이 분들의 말장난에 뒤 따를 사람도 없다. 그 이유는 평생 정치를 했다지만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배려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똑똑하고, 고생하며, 바르게 산다고 인정은 할지언정 국민이 진한 감동을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분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현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판을 짤 때 “자기를 모셔 가라는 말이다.” 즉 “리모컨 정치, 꼭두각시 정치”로 노년을 보내며 대리만족을 해 보겠다는 속셈이다.

본인들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사심 없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다.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후배들의 든든한 디팀목이나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잘났고, 올바르니 나를 따르라는 교만과 허세로 똘똘 뭉쳐있다. 이는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인생의 황혼을 보내는 국가 원로나 지도자의 덕목이 아닐 것이다.

이제라도 그래도 덕망있고, 존경받았던 이 분들이 광화문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하고 이념과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한 알의 밀알론’을 국민에게 약속한다면 새로운 정치결사체가 태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새로운 정치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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