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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말이 싫다. 보수·진보도 싫다. 민주도 한국도 싫다. 이제 좀 쉬게 해 달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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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서울시민이 피곤하다, TV를 보고 있는 국민은 짜증난다.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정치꾼들의 장사 속에 놀아나는 참가자들이 안타깝고 볼썽사납다.

자한당은 폐족이 되 지리멸렬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보수층과 영남을 재물로 삼아 재건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며 진영싸움을 부치켜 거기까지는 성공하는 듯하다.

더민당은 검찰개혁이라는 조국카드를 꺼내 역사적 사명이라며 진보적 결집을 더 공고히 하는 퍼포먼스로 그들의 정당성을 꺼내들고 있지만 박근혜를 재물로 삼아 탄생한 정권이라는 플레임에 갇혀 박근혜 지지자들의 한풀이 대상에 곤욕스럽다.

밀어붙이는 쪽과 방어하는 쪽의 이전투구가 보통 시민들에게는 피곤하다는 게다. 따지고 보면 쌩 억지를 쓰는 쪽은 자한당과 보수층이고,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 쪽은 집권을 하고 있는 더민당 같다. 더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은 청와대와 문재인 정권 일게다.

이제는 멈추어야 된다. 국가가 혼란에 빠져 촛불도 태극기도 들지 않은 보통 사람들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 나라가 마치 보수와 진보가 전부인양 스스로가 애국자라고 자처하고 있지만 양진영의 극단주의자 20%를 뺀 나머지 60%는 건전한 민주시민이라는 게다.

정치꾼들은 진보와 보수로 국민을 양극화시켜 절대지지층 결집에 혈안이 되어 있으나, 60%의 지분을 가진 보통 국민은 이들을 모두 배척하고 있다. 민주도 싫고 한국도 싫다는 말이다. 그저 밥 먹고 잘살 수 있도록만 해주면 좋겠다는 평상심이 이들 모두의 마음이다.

정권 탄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절반 이상의 보통 국민들은 대통령이 국민 마음에 안 드는 사람, 국회에서 합의를 안 한 사람, 가족이 부도덕하여 비난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장관에 임명한 것을 두고 “정권을 내 놓으라”며 광화문을 장악하고 청와대를 진격하여 “대통령 하야”를 선동하여 외치는 무리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분이 자한당 패거리로, 경상도 사람들로, 일제·군부독재 수혜자들로 “본인들이 정권을 잡으면 옳은 일이고 더민당 패거리 등 다른 정파가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는 만고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무리들이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식 국난선봉에 선 고착증 환자들이다.

또 이에 질세라 “검찰개혁, 조국수호”를 외치며 서초동 사법가를 장악하며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검찰개혁, 사법부개혁은 반드시 이루어내야되겠지만 이를 빌미로 정권편향은 사회 갈등만 양산할 뿐이다.

오늘 조국 장관이 사퇴했다. 이유야 어쨌든 자한당과 태극기부대의 판정승이다. 이제 이들은 더 이상 우리 사회를 혼란시켜서는 안 된다. 또 다른 이유로 “문재인 하야” 등의 외침은 60% 이상의 보통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파면과 구속으로 인한 분풀이나 한풀이 정쟁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검찰·사법개혁이 절대 필요하지만 촛불을 치켜세워 태극기 부대를 자극시킬 이유는 없다.

이런 일이 또 다시 계속된다면 보통 국민들은 자한당과 더민당 뿐 아니라 진·보 의 양진영을 우리 사회에서 퇴출시키고 말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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