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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직도 폭탄주가 횡행하는 국회, 이 들을 누가 뽑았나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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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추경심사 중 저녁 식사자리에서 만취가 되어온 국회예산결산위원장 자한당 김재원 의원이 구설수에 오르고, 한일 무역 전쟁이 한창인데 일본 사케 집에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더민당 이해찬 대표 이야기가 삼복더위와 함께 타오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이 들이 국가 지도자라니 한심하기 그지없고, 이를 뽑아 준 지역 유권자들 또한 부끄럽기 한이 없다.

30-40년 전에 일이다. 어쩌다 검사 친구를 만나거나 고위직 선배를 만나면 의례이 점심이건 저녁이건 식사자리에 폭탄주나 정종 한두 잔 오가는 것이 그 들의 문화였다.

이번 국민 앞에 추태를 보인 김재원 의원은 검사출신이기 때문에 그 조직에서 이런 몹쓸 주례(酒禮)를 배웠을 것이고, 굳이 사케가 아니라 정종을 마셨다는 이해찬 대표는 정종을 한 잔씩 하셨던 모 대통령 밑에서 좋은시절을 보냈으니 이 두 의원의 주태를 가늠해 볼만하다.

술을 마신 것 자체를 비판하거나 나무랄 일은 아니다. 인간사에 음주는 항상 같이해 왔기 때문이다.

두 달 남짓 국회를 공전시킨 자한당이 어물쩡 국회에 들어와 국회 요직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고 각 정당이 서로 빼앗아 가려하는 예결위원장을 맡아 그것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용 예산이라며 목청을 돋은 사안 앞에 추태를 보였기에 이를 탓하는 것이다.

야당이 야당다워야 수권정당으로서 국민적 지지를 받을 것인데 최근 몇 달 동안의 자한당 모습은 이념의 양극화를 앞세우며 보수층 결집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지지층만으로는 영남권을 제외한 전역에서 그리쉽지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한당 소속의 예결위원장이 국민에게 보여준 행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여당이 겸손하고 진솔해야 집권당으로서의 국민적 지지가 유지되는 법인데 국민적 반일감정이 정점을 찍으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 마당에 집권당인 더민당 이해찬 대표의 행위 또한 오해와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옛말에 “오이밭 근처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다. 신은 발길을 의미하고, 갓은 권위를 말하는 바 사케를 파는 집을 찾는 발길이 문제이고, 정종이건 사케건 건강도 좋지 않는 사람이 금뺏지를 달고 그런 모습을 보여 준 것 자체가 국민을 식상하게 했다. 이 대표의 행적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그의 “무례”한 행동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쯤에서 우리 국민은 어찌하여 우리 정치지도자들은 이런 사람들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민주화나 운동권 출신과 판·검사·변호사 출신들이 모두가 기본적인 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직하고 국가관이 확실한 무리들인지를 말이다. 매번 찍어주고 돌아서서 4년 내내 욕하다가 또 선거 때가 되면 또 찍어주고 또 4년 내내 욕이나 하는 그런 삼류 국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도처에 썩지 않는 곳이 하나 없다. 썩지 않는 사람도 거의 찾아보기 쉽지 않다. 지금 우리나라는 각 분야에 혁명적 국가 개조가 절실한 시기다.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킬 것인가?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는 “파리시민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그 사람이 SKY가 아니라도 올바른 사고와 철학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희생하며 청렴결백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머슴이 일과시간에 만취되어 몸을 못 가누고 횡설수설하는 그런 사람, 공당의 대표가 상황판단능력을 상실한 채 허우적거리는 그런 사람을 누가 뽑았느냐 말이다.

오늘도 국회의원들에게는 폭탄주나 사케가 횡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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