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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 미친X”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가? 이제는 선택의 시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2월 0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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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2:25 모든 공중파 방송이 갑자기 중단 되더니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TV를 방청한 국민들의 입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터져 나온 말이 바로 “저 미친X”이었다. 국민이 대통령한테 내뱉은 말이다.

45년만에 소름이 끼치고, 피가 거꾸로 치솟는 순간이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6시간 천하’로 막이 내려 망정이지 계속 진행이 됐다면 우리 국민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또 한번의 처참한 유혈사태를 맞이할 뻔 했다.

생각만해도 오금이 저리고, 심장이 멈춰 선다. 지난 밤 우리 국민들은 ‘서울의 봄’을 연상하며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을 새벽까지 기다리며 뜬눈으로 보냈다.

윤 대통령은 헌법을 파괴하고, 유린하며, 헌정 중단으로 5천만 국민을 도발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것이다. 대통령이 국가 내란죄를 자초한 일로 스스로 ‘종말’을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하면 ‘탄핵’이 다가왔다는 의미다. 또 다시 ‘대통령 파면’이 될 수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 일을 하려면 국힘 소속 의원 8명이 탄핵소추에 동의를 해줘야 한다.

이제는 협상과 타협의 시간이 아니다. 국민의힘의 탈당의 문제도, 내각총사퇴도, 무망한 일로 보인다. 대국민 담화문에서 ‘사과’하는 것으로는 국민의 용서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오로지 자진사퇴냐 탄핵이냐의 기로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간인 것 같다. 자진사퇴와 함께 망명의 길도 모색해야 할 하나의 방편이 될 수도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오늘 이미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을 해야 한다.

설령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여 재적의원 2/3 찬성 실패로 국회의 탄핵 소추가 부결된다면 전국에서 국민적 저항이 걷잡을 수 없게 일어날 것이다. 어쩌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이어 ‘하야’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신봉해 온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계엄 만행으로 부끄러운 나라가 되었다. 국제적인 망신을 국가 원수가 선도한 것이다. 이로인한 국격실추와 경제적 손실은 천문학적 수준으로 형량할 수 없을 정도다.

40년동안 쌓아 올린 공든탑이 무너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야당의 의정폭주로 떠 넘기기에는 국민이 이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 외신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의 적이 된 윤석열”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서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2월 0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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