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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더 마시면 성추행할 수도, 여자들은 다 무섭다˝..여기자 성희롱 논란

경찰 "술을 적게 줬으면 한다는 뜻으로 말하다 실수했다"
기자단 "기자를 성차별적으로 대하는 평소 태도 나온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06일 10시 36분
↑↑ 경남지방경찰청 (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창원, 옴부즈맨뉴스] 강령비 취재본부장 =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간부가 술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감찰계는 지역기자들과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도내 한 경찰서 A경감계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A계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50분 쯤 경남 창원의 한 술집에서 기자들과 우연히 합석하게 됐다.

30여분 이어진 술자리에서 여기자들을 향해 “술을 더 많이 마시면 성추행할 수도 있는데…”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후에도 “여자들은 다 무섭다. 마누라가 제일 무섭고…”라는 등 발언을 이어갔다.

당시 이 자리에는 여기자 3명 등 7명의 기자가 있었으며, A계장은 합석하기 전 이미 술을 많이 마셨던 건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A계장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술을 적게 줬으면 한다는 뜻을 말하는 과정에서 경박한 비유로 실수를 했다”면서 “제 의도가 성희롱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당시 자리에 있던 기자들은 이 발언들이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4일 해당 경찰서에 A계장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했다.

항의서에는 “국민의 정보를 다루고,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찰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발언은 명백히 남자 기자와 여자 기자를 성차별적으로 대하고 있는 평소 김 계장의 태도가 튀어나온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며 “성희롱 발언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통한 엄중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06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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