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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꼼수 비례당, 한 달 만에 역사속으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8일 07시 43분
↑↑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4.16. (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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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말짱 도루묵시키고, '형제정당' 혹은 '자매정당'으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15 총선 이후 한 달 만에 본색을 드러내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꼼수 정당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더부어민주당은 다음달 15일까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시민을위하여',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인권당' 등과 손을 맞잡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출범시켰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좌시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었다. 당초 비례정당에 선을 그었던 민주당은 소수정당과의 연대를 추구하는 비례연합정당에서 해법을 찾았다.

물론 더불어시민당은 '시작'부터 '끝'이 예정된 정당이었다. 한계가 명확했다. 총선이 끝나면 당선인은 각 정당으로 돌아간다는 전제가 있었다.

우희종·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도 총선 이후 더불어시민당의 거취와 관련 "사실상 내용상으로 막을 내리고 두 대표도 사퇴할 것"이라고 확답한 바 있다.

총선 내내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소수정당의 원내진입을 도왔다.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더불어시민당에선 11번부터 배치하는 '양보'를 보였다. 또 정당투표 용지상으로 더불어시민당의 기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을 대거 더불어시민당에 파견하기도 했다.

더불어시민당이 총선에서 33.35%의 정당득표율을 얻어 17석을 확보하면서 제 역할을 다한 이후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의 거취를 고민했다.

일각에선 '제2교섭단체' 논의도 나왔으나 결국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카드를 가지고 나왔다.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으로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 당원 토론 및 투표를 통해 합당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같은 달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 결의 및 합당수임기관을 지정한다. 이후 15일까지 합당수임기관회의를 통해 합당을 의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당 신고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 당원 토론 및 투표 기간 합당 반대의견 개진도 충분히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양 당이 총선 전부터 합당을 계획했던 만큼 전 당원 투표는 형식에 그치고 합당이 무리 없이 가결될 전망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8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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