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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강풍에 재발화…두 번째 주민 대피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5일 22시 14분
↑↑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아래 농촌마을까지 확산되고 있다. 안동시는 단호1, 2리와 고하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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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옴부즈맨뉴스] 김용주 취재본부장 = 어제(24일) 시작됐던 경북 안동의 산불이 강한 바람에 오늘(25일) 오후부터 다시 확산하고 있다.

어제(24일)에 이어 두 번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오늘(25일) 오후 3시 20분부터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풍산읍 검암리 등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주민 천여 명이 각 지역 대피소로 속속 모여 들었다.

산불 현장 일대는 날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

산불이 중앙고속도로 근처까지 번지며 많은 연기를 내자,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쯤부터 고속도로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통제구간은 중앙고속도로 남안동에서 서안동까지 15km 양방향이다.

이번 산불은 어제(24일) 오후 3시 40분쯤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자 풍천면 주민 3백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불은 오늘(25일) 정오 때만 하더라도 90% 이상 진화됐지만, 오후 들어 바람이 초속 8m 이상으로 강해지면서 남후면 방면으로 다시 확산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위해 헬기 24대를 동원했지만, 지금은 날이 저물면서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대신 공무원과 소방대원, 군부대 인력 등 2천여 명이 현장에 나와 주택 등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아직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축구장 120개 면적에 해당하는 1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근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屛山書院)도 비상이 걸렸다. 강풍을 타고 불이 날아다니는 '비화'(飛火) 때문이다. 불이 난 야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5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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