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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남자` 김남국 수사 착수, `윤석열 사단` 검사가 맡아..

김 당선인, “檢, 고소 하루만인 15일 선거일에 ‘수사착수’ 밝혀”
조국사단 VS 윤석열 사단 진검승부 2라운드 관전 포인트 되고 있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9일 07시 58분
↑↑ 윤석열 사단과 대결을 해야하는 김남국 당선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철 취재본부장 = 『조국 백서』 필진 출신인 김남국 당선인(37·안산시 단원을)의 성비하 논란 팟캐스트 출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빠른 수사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 배문기 부장검사(47·사법연수원 32기)가 김 당선인 사건 수사를 지휘한다. 배 부장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호흡을 맞춘 '윤석열 사단'으로 알려진 검사다.

'조국의 남자' 수사를 '윤석열 사단' 검사가 총괄하는 셈이다.

앞서 김 당선인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한 성인 팟캐스트에 출연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고발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총선 하루 전인 지난 14일 "성인 유료 팟캐스트 방송이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고 미성년자도 500원을 내면 해당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했다"며 김 당선인과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 박지훈 변호사, 제작자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이사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5일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총선이 끝난 뒤인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반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하루만에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예외적"이라며 "휴일인 투표 당일 수사 착수 보도가 하루종일 나왔는데, (검찰이) 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부터 조국사단과 윤석열 사단의 치열한 진검승부 제2라운드가 펼처질 저낭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9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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