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천시 트위터에 `대통령 탄핵` 올린 전 공무원 송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4월 17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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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청사(사진 = OM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수원, 옴부즈맨뉴스] 조은희 취재본부장 = 경찰이 경기 과천시 공식 트위터계정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글을 올린 전 과천시 임기제 공무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전 과천시 임기제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7일 정당한 권한 없이 과천시청 트위터 계정에 접속해 '대통령 탄핵 촉구'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대통령 탄핵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연결돼 있었다.
앞서 과천시는 2월27일 오후 11시께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해당 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하고, 한 시간여 만에 삭제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안을 인지한 경찰은 내사에 들어갔고, 이후 과천시는 경찰에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과천시 홍보팀에서 SNS 관리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8년 6월께 그만뒀다. 그는 해당 글로 논란이 일자 홍보팀에 연락해 "개인 계정인 줄 알고 실수로 올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보 보안이나 SNS 계정 관련 관리를 철저히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곧 시민들께 수사 결과를 알리는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4월 17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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