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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도권 접전지역 15곳 초박빙..˝2000표 내외 승부 예상˝

서울 - 최재성·배현진, 박성준·지상욱, 이수진·나경원, 고민정·오세훈, 김성환·이준석
경기 - 김병관·김은혜, 김병욱·김민수, 이용우·김현아, 문명순·이경환·심상정, 김남국·박순자
인천 - 박찬대·정승연, 허종식·전희경, 정일영·민경욱, 남영희·안상수·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보수분열·연수을 진보분열 당선가능한 후보로 선택이 관건
심상정 홀로서기 시험대-민주당 탈환 가능할지? 통합당 어부지리 승선할지?
수도권 “신도시폐지 공약” 효과 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5일 10시 11분
↑↑ 서울·경기·인천 격전지(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선거총괄본부 = 영남을 뺀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이 대체로 우세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접전지역 15곳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총선 승부를 좌우할 수도권 결과에 애를 태우고 있다. 승패에 따라서 향후 정치 구도와 정당 내부의 세력변화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도권 108곳의 지역구 중 초박빙으로 예상되는 15곳을 뺀 대부분이 여당이 잠식할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해 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밤이면 판가름 날 수도권 격전지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격전지(사진 = 중앙일보 참조)

▲ 서울- 나경원,오세훈 성공하면 다행

49석이 걸린 서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대여섯 곳이 접전지로 그곳의 민심 향방이 변수가 되고 있다.

민주당도 미래통합당도 서로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속을 태우고 있다. 이중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 중-성동을은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엇갈렸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전 서울시장인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광진을은 추미애 의원이 5선을 했던 민주당 우호 지역이지만 지난해 초부터 표밭을 다진 오 후보의 뒷심을 발휘하고 있으나 대체로 박빙 열세라는 평이다.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 동작을은 부장판사 대 평판사의 대결로 흥미진진하다. 나 후보의 5선을 저지하려는 일반적 유권자의 견제심리와 원내대표 시절 ‘묻지마 반대’로 강성 투쟁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현지의 평이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정치 초년생으로 참신하고 꾸밈이 없을 뿐 아니라 집권 여당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미지로 맞서고 있다. 관록의 나 의원이 패할 경우 통합당으로서는 여성을 대표하는 큰 버팀목을 잃게되어 향후 통합당 내부 구도에도 지대한 변화가 따를 수 있다.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리턴매치인 ‘송파을’은 배현진이 와신상담한 터라 초빈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진 곳이다. 관록과 이미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최후보가 전반전은 약간 우세한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최박빙 무드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지경이다. 배 후보는 홍준표가 발탁한 MBC 아나운서 출신이다. 관록 대 신인의 재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와 지상욱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중-성동을은 여야 모두 근소한 차이로 2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곳은 원래 정일형-정대철-정호준으로 내려왔던 민주당 텃밭이었으나 지난 20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출마하는 바람에 지상욱 후보가 어부지리한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거의 일대 일 양상이 되었기에 초박빙으로 분류되고 있다.

구청장 출신으로 재선에 나선 김성환 민주당 후보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3수에 도전하는 이준석 통합당 후보의 노원병 대결은 한 차례도 여론조사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아 사전 자료가 없는 ‘깜깜이’ 선거다. 3선의 구청장인 김성환 후보는 빼어난 친화력으로 탄탄한 기반을 닦고 있으며 수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젊은층을 공략하며 분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바른정당-바른미래당-통합당 등 당적 변절이 보수층을 결집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가 양당의 거물급이 맞붙었으나 일찍이 이낙연 후보가 월등한 여론조사 차이로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나경원·오세훈 등 유명인이 추풍낙엽이 될지 여의도 입성을 하게될 지 국민적 관심이 이 두 곳에 집중되고 있다.

▲ 인천- 민주당 우세속 절반이 혼전 양상

거의 절반씩 나누어 가졌던 인천(13석)이 통합당 수성이 만만치 않다. 14개 선거구 중 절반가량이 혼전 양상이다. 특히 연수갑·을과 동-미추홀갑·을이 박빙으로 꼽힌다.

연수갑은 현역인 박찬대 민주당 후보와 정승연 통합당 후보의 리턴매치다. 지난 총선에서 214표(0.29%)의 차이로 박 후보가 승리할 만큼 초접전을 벌였던 양측은 이번에도 혈투를 벌였다. 양측 모두 인천시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반대로 연수을은 범여권 표 갈림이 변수다. 정일영 민주당 후보, 민경욱 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대결했다. 정의당의 이정미 후보가 민주당 정일영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상이다. 진보의 당선가능성을 보고 표심이 움직일 경우 의외로 정후보가 ‘막말’과 공천파동 후유증 등으로 민심이반을 야기시켰던 민 후보에 낙선도 가능하겠지만 어떤 결과도 예측할 수 는 없다.

동-미추홀을은 보수 분열이 변수다. 남영희 민주당 후보, 안상수 통합당 후보, 통합당을 탈당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맞붙었다. 윤상현의 텃밭이라고는 하지만 안상수 전 시장도 만만하지 않아 표가 분열이 될 경우 남 후보의 약승이 점처지고 있다.

동-미추홀갑에선 허종식 민주당 후보와 전희경 통합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대결을 벌였다. 여론조사 결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전희경이 지명도를 앞세워 승리할지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허 후보가 웃을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정의당 문영미 후보의 표심이 민주당의 기울지가 문제로 보인다.

▲ 경기 - 분당·일산 그야말로 혼전

지역구가 가장 많은 경기(59석)는 여당이 절대적 우세가 점처지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이 관건 지역구다.

과거 보수 텃밭이었던 분당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팽팽했다. 김병관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통합당 후보가 대결하는 성남 분당갑과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김민수 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성남 분당을 모두 양 진영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지역구였던 고양정에선 ‘IT 전문가’를 내건 이용우 민주당 후보와 신도시 척결 전도사로 나선 김현아 통합당 후보가 대결했다. 하지만 신도시 지정 당시에는 민주당 반대기류가 흘렀으나 이제 그 공약은 빛을 바래가고 별 의미가 없는 것 갔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하여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김현미 장관이 8년 이상을 탄탄하게 지역을 일구어 놓았고, 민주당을 선호하는 부동의 호남 유권자 많아 김 후보의 탈환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명순 민주당 후보, 이경환 통합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접전을 벌인 고양갑은 홀로서기로 나선 심상정 후보가 수성하느냐? 이번에는 민주당이 바꿔타느냐? 아니면 어부지리로 통합당 이 후보가 이삭을 줍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심 후보에 대한 피로감과 '막말‘, 드루킹 사건 연루 등으로 심 후보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은 못하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두 서너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혼전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심 후보가 낙선할 경우에는 정의당의 위상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

안산 단원을은 ‘조국 전 장관 대결’ 지역구가 됐다. ‘조국 수호’를 내건 김남국 민주당 후보와 4선에 도전하는 박순자 통합당 후보가 결전을 치른다. 도의원 출신인 박 의원은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이지만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에 밀리고 있다. 그러다 선거 막판 김 후보의 ‘성 비하’ 팟캐스트 참여 논란이 등장한 게 변수다. 안산의 분위기는 김 후보의 우세가 점처지고 있다. 박 후보의 6개월 당권정지 등으로 공천은 받았지만 보수층 집결이 예전같이 않다는 말이 전해 오고 있다.

어쨌든 121석의 수도권 판세는 거의 압도적으로 민주당으로 기울린 분위기이지만 치열하게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 있어 오늘밤 개표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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