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6만 가구에 최대 90만 원 긴급생계자금 지원
저소득층·차상위계층 등 18만 가구에는 국비 지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3월 23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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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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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윤옥 취재본부장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서민들에게 3가지 형태의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대폭 줄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23일 1차로 66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만들어 저소득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9000세대에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차 추경예산은 축제와 행사 취소, 경상경비와 보조금 삭감, 사업시기 조정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895억 원과 신청사 건립기금 600억 원, 재난·재해구호기금 1300억 원 등 대구시 예산 3270억 원과 국고보조금 3329억 원을 합해 조달된다.
이 예산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45만9000여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 원의 긴급생계자금을 준다.
소득 175만7194원 이하 1인 가구는 50만 원, 299만1980원 이하 2인 가구는 60만 원, 387만577원 이하 3인 가구는 70만 원, 474만9174원 이하 4인 가구는 80만 원, 562만7771원 이하 5인 가구는 90만 원을 받게 된다.
대구의 중위소득 100% 이하 58만6000여 가구 중 이미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특별지원을 받고있는 12만7000여 가구를 제외한 45만9000여 가구, 108만 명이 긴급생계자금을 받는다.
단 한번만 지원하는 긴급생계자금은 50만 원까지 선불카드로, 나머지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 저소득층 특별지원금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만 2000여 가구에 가구당 50만 원 가량씩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준다.
다만 차상위계층은 이미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40만 원을 받는 1인 가구의 경우 10만 원만 더 받게 된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8만여 가구에 현금으로 평균 59만 원씩 3개월간 지급하는 긴급복지특별지원책도 내놨다.
긴급생계자금과 달리 저소득층 특별지원과 긴급복지특별지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 추경에서 편성된 재난대책비 3000억 원과 피해보상기금 1900억 원 등 4900억 원이 구체적으로 내시되면 대구시가 편성한 예산 3570억 원을 합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 시기는 총선이 끝나는 4월 16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3월 23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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