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사망자 30% 급증..확진자수 이란 앞서
마드리드에 피해 집중..사망자 63% 나와 확진자 19,980명, 사망자 1,002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3월 21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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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보호복을 입은 구호대대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 공항 터미널을 소독하고 있다. 2020.03.20.(사진 = 바르셀로나 = AP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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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 보다 235명이 늘어난 10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새 사망자가 30%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833명 늘어난 1만9980명이 됐다. 이란의 누적 확진자(1만9664명)를 뛰어넘은 숫자다.
스페인은 이제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과 유럽 확산의 본거지인 이탈리아를 이어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수도 마드리드에서 전체 확진자의 36%인 71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마드리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28명이다. 전체 사망자의 63%가 마드리드에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 국민 4700만명을 대상으로 이동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생필품 구매를 위해 마트를 가거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등 필수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주민의 이동은 엄격하게 제한된다.
정부는 또 지난 19일 스페인 내 모든 호텔을 일주일 내 폐쇄하라고 지시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3월 21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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