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곡을 찌르는 사설, 정론직필의 신문, 5천만의 옴부즈맨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안철수 의사님, 15일간 코로나19 사지 대구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마치고 무사히 귀환하심을 앙축합니다. 안철수 의사(醫師)님 수고하셨습니다. 코로나19에 애태우는 국민들에게 한 잔의 시원한 사이다가 되셨습니다.
그게 바로 인간 안철수이고, 안철수 정신임을 다시한 번 우리 국민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정이 부를 이긴다는 만고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의사님, 이제 판을 키우시지요? 의리없이 의사님을 떠나갔던 탕자들이 오 갈때가 묘연해졌습니다. 죽정이는 가고 낟알 두 알만 남더니 금새 그 씨가 여물어 다시 곳간을 채우게 되었으니 이게 모두 의사님의 덕분입니다.
의사님, 이제 곳간을 크게 열고, 큰 그림을 그리시지요?
이제는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다시 산다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실 차례입니다. 며칠 남지 않았지만 의사님이 결단만 하신다면 내일 당장 나라가 뒤집힐 것입니다. 나를 비워야 채워지는 기적을 또 한 번 일으키시라는 주문입니다.
의사님, 이제부터 국민의 마음을 빼앗아 비례대표를 거의 잠식할 비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게 하나는 ‘세대교체’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혁명’입니다.
세대교체는 젊은 사람들만을 교체하는 것만이 아니라 참신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사람들로 사람을 바꾸는 일이고, 정치혁명은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구현시키는 일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중앙당을 폐지하여 모든 선거에 있어서 상향식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자체를 하나로 통합하고, 법무법인(로펌)을 폐지하는 등의 가히 혁명적 개혁 공약을 천명하라는 것입니다.
세대교체를 위해서는 의사님이 그 선봉에 서서 스스로 베일 뒤로 숨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젊은층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을 앞장세우라는 것입니다. 의사님은 대신 당의 얼굴을 국민의 얼굴로 바꾸어 주시라는 말입니다.
지면을 통해 이름을 거명함이 실례인 줄 압니다만 예컨대, 진중권, 김민전, 손석희 등을 모셔오시면 정가가 뒤집히고, 열화와 같은 국민지지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 일 하실 수 있으시죠?
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하시라는 간청입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이 판을 뒤집어 보십시오.
적당히 해서는 적당한 결과만 돌아올 것입니다. 통 큰 액션으로 국민의 블랙홀이 되어 주십시오.
아직도 우리 국민은 갈곳을 잃고 방황하고 있고, 아직도 우리 국민은 마음을 던질 곳을 찾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이 들을 보듬을 큰 이불이 되어 주십시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