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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탄도탄미사일 발사와 이를 지켜보고 있는 김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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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죽었다. 인체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DNA가 죽었기 때문이다. 전혀 DNA가 다른 국보위 출신 김종인을 국민 호도용으로 모셔오면서부터 우려됐던 부분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어제 전방에 있는 육군부대를 방문하여 지난 7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과 관련하여 ‘북 궤멸론’을 말했다. 이에 놀란 당에서는 ‘궤멸→자멸→괴멸→궤멸’론 이라며 우왕좌왕했다.
이는 그동안 ‘햇볕정책’으로 일관해 온 더민주당과는 정면으로 배치된 어록들이다. 선거를 앞두고 우클릭적 강경발언을 통해 중도우파를 끌어드리려는 포석을 한 말인지는 몰라도 이제 더민주당이 설 입지는 턱없이 좁아지고, 그 들의 정체성은 실종되었다.
그러나 같은 당 이해찬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사드 배치를 공식화하면 중국이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한다”는 이유로 반대하였고, 국방위원회에서는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인공위성을 쏜 것”이라고 말해 전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2004년 노 대통령 이후 ‘북의 자위권’ 편들기는 더민주당의 바꿀 수 없는 DNA였다. 이러한 더민주당이 그들과 정체성이 전혀 맞지 않는 김종인을 선장으로 모시더니 이제 ‘북 궤멸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국민이 방향을 알리는 고장 난 키를 몰고 가는 더민주당을 과연 안보정당이나 수권정당으로 믿을 수 있겠는가?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과 야성 지지자들이 정체성이 파괴된 정당, 안보DNA가 해체된 불안정당, 이념과 철학이 붕괴된 더민주당을 오는 4.13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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