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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부르짖는 염태영 시장, 수원시가 비리공직자 집합소인가?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도태호 신임 제2부시장 임명철회 요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06일 14시 14분

↑↑ '도태호 제2부시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 경기도의원들.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민경록 기자 =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최근 취임한 도태호 제2부시장의 과거 비리연루 전력을 문제삼아 "비리인물 부시장 임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달 29일 발표했다.

의원들은 "도 부시장 임명은 120만 수원시민과 3천여 공직자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라며 "염시장은 비리인물 부시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이번 말도 안 돼는 인사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는 청렴 도시 수원의 염시장이 '부정부패 척결'을 입버릇처럼 강조했기에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성명서는 "염시장은 지난해에도 비리의혹으로 제주시장을 그만 둔 이지훈씨를 수원 마을르네상스 센터장에 임명해 공분을 산 바 있다"며 "우리 수원시가 비리공직자 집합소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가 만사(萬事)라고 했는데 염시장의 인사는 망사(亡事)"라며 "염 시장이 행여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더 큰 화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훈씨는 부동산 특혜 의혹으로 제주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제주 지역언론의 비판을 받자 취임 한달 만에 제주시장을 그만둔 뒤 지난해 4월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센터장에 임명됐다.

도태호씨는 민간업자 술자리 파문과 기업체 법인카드 소지가 드러나 사실상 국토부로부터 징계를 받고 퇴출된 뒤 지난달 25일 수원시 제2부시장에 임명됐다.

이지훈씨와 도태호씨는 공교롭게도 염시장과 동년배로, 도태호 제2부시장은 염태영 시장과 동갑내기 대학동문이기도 하다.

한편 수원시는 도태호 부시장 임명철회 요구가 있자마자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민경록 기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06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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