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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옴부즈맨뉴스]강태훈 기자='레일 플래닛' 철도모형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종이열차가 화제다. 정선교와 회원들은 캐드를 이용해 열차를 설계했고, 외장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역곡역장과 다행이 사진으로 디자인했다. 그리고 실제 모형열차를 제작해 직접 김행균 역장이 근무하는 역곡역에 전달했다.
일본의 경우 이런 열차가 실제 운행되고 있다. 와카야마 전철이 운영하는 키시역 명예역장 고양이 타마를 열차디자인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타마는 키시역이 무인역이 되자 매점에서 키우던 고양이 타마를 명예역장으로 임명해 재정난에 허덕이던 키시역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마역장은 지난해 6월 숨을 거뒀다.
한국 최초 고양이 역장인 다행이는 그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와 어린이 인성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역곡역 남부역이 다행광장으로 개명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정부의 공공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김행균 역장은 “보통정성으로 만든 작품이 아닌 것 같다”며, “다행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방법으로 철도사랑으로 칙칙폭폭 하는 것 같아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다행이 명예역장은 열차모형 앞에서 잠을 자거나 노는 등 자신과 김행균 역장 모습이 그려진 열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소식이 다행이 페이지를 통해 소개되자, 누리꾼들의 호기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성우현님은 “311x96편성에 적용되면 좋겠네요”, 노승희님은 “우앙... 정말 저런 도색으로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이어 노은희님은 “진짜 진짜 보고 싶다 이런 전동차 다니면 명물 될 터인데^^”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강태훈 기자 animalarirang@gmail.com |
귀여운 명예역장님과 귀여운 열차네요~ 실제 운행되었으면 좋겠어요
02/01 11:4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