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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한당 대표가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대한민국 국정대전환 2030 G5를 넘어 2050 G2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 자한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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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자한당 황교안 대표가 야심차게 영입 1호로 지목했던 ‘공관병 갑질’ 장본인 박찬주 대장을 영입하려 하자 당내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져 결국 보류했다.
지난 주 황 대표는 영입 1호로 박 대장을 지목 발표했다. 이에 당 고문 등 원로 그룹과 최고위 및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30일 황 대표는 "내일(31일) 인재영입한 분들의 일부를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 발표를 예고했다. 이 명단에 '공관병 갑질'로 논란이 된 박 전 육군대장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스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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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 신상진 의원(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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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 중진인 신상진 자한당 의원은 31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논란 소지가 있는 인물을 굳이 첫 인재영입 명단에 넣었어야 하는가에 아쉬움이 있다"며 "국민 공감적인 혁신안 없이는 총선에서 성공하기 어렵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결국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흠이 가지 않을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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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소장파 그룹인 초선의 신보라 의원은 "우리당도 '감수성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페이스북에 썼다.(사진 = 신보라 의원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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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신보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도 '감수성위원회'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제 전국민적 공감대를 이뤄내야 할 총선가도에서는 액션과 메시지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썼다.
앞서 30일 오후 조경태, 정미경, 김순례, 김광림, 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은 박맹우 당 사무총장과 만나 박 전 대장 영입과 관련해 "인재영입 1호 상징성에 걸맞지 않다"는 반대 의견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 측은 박 전 대장 영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