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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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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20일 알선수재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황기승 천안시의원과 재판 중인 조강석 시의원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에 대
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민주당의 부정부패사건을 쟁점화해 반(反)야당 정서를 일으키려는 계산인 것 같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쇄신과 혁신을 외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연이은 부정부패 비리 연루에 당원들이 직접 이들 의원의 탈당 등 중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부정부패에 관한 자정능력이 있음을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에 목적을 둔다고는 하지만, 결국 총선을 앞두고 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에 대한 꼬리 자르기를 행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또 도당은 “알선수재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박완주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며, 황 의원과 공모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A씨 역시 박 의원의 전 보좌관”이라며 “검찰은 이들 2명이 박 의원의 정치후원금을 관리한 최측근이었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이 수수한 거액의 돈이 박 의원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황 의원에게 돈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대표 역시 박 의원의 이 사건 개입 가능성에 대해 증언했으며, 이 증언에 입각해 지난해 12월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현직 국회의원이 개입된 전형적인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던 바 있다”며 수사 대상의 확대를 요구했다.
조문철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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