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영원한 동반자, 이희호 여사.. DJ 곁에서 영면에 들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6월 14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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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숙하게 고 이희호 여사의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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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현승·정낙민 취재본부장 = 한 시대를 마감하는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이희호 여사의 장례예배는 고인이 생전에 장로를 지냈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렸다.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추모객들로 예배당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기도와 찬송이 이어지는 동안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역시 눈물로 이 여사를 보냈다.
이후 운구 행렬은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과의 신혼 시절부터 별세할 때까지 살았던 동교동 사저로 향해 노제가 치러졌다.
이후 1시간가량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시민들을 비롯해 약 2천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 그 격랑 한복판을 가장 강인하게 헤쳐온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리려합니다.”라고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아내와 영부인이기 이전에, 이미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자였습니다.”라고 하여 마지막 길을 함께한 조문객을 숙연케 했다.
이어진 안장식은 유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여성 운동의 선구자였던 이 여사는 많은 이들의 그리움을 뒤로 한 채 김 전 대통령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6월 14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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