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지역구 국회의원 축사 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6월 01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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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1일 오전 강원 동해시 동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대한민국과 일본, 몽골,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동아시아유도연맹(EAJF) 소속 7개 나라와 초청국 괌에서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회원국 북한과 중국은 불참했다. 2019.06.01.(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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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북한의 불참으로 대회 흥행에 실패한 '제12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개막식 내빈 참석 문제로 시끄럽다.
1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대회를 후원한 심규언 동해시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축사에 나설 예정이던 자유한국당 이철규(동해·삼척)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동해시로부터 '이 의원의 축사를 식순에서 뺐다'는 연락을 받아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동해시 관계자가 개막식 전 사회자에게 '국회의원 축사 빼'라고 지시한 것을 사회자 앞에 앉아 있다가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동해시에 알렸기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갑자기 '축사를 뺀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동해시가 후원하는 행사라 내가 오는 걸 원하지 않는가 생각해서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대한유도회에서 국회의원의 축사 순서를 개막식 식순에서 빼겠다고 해서 이철규 국회의원의 지역보좌관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이 의원 간 일고 있는 불협화음이 내빈 참석 문제의 발단이라는 분석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대한유도회 측은 "국회의원 축사를 빼겠다고 동해시에 통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6월 01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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