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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임이자 의원, 문희상 의장 성추행으로 검찰 고소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소장 제출
"동료 의원에게 모욕·수치심 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4월 27일 08시 48분
↑↑ 자한당 임이자 의원과 정미경 최고위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모욕 폭행 성추행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대검찰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9.04.26.(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자한당 임이자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는 등의 이유로 문희상 국회의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임 의원과 자한당 송석준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은 26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문 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동료 의원인 임 의원에 대해 모욕하고 능멸하며 성적인 수치감을 느끼게 한 사안으로 대검에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고소장 제출 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서 이들은 국회에서 문 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국회의장은 모든 동료 의원들에게 존경받는 자리임에도, 문 의장은 임 의원에 대해 수치감을 불러 일으키고 모욕을 주고 함부로 대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모욕과 동료 의원에 대한 능멸, 여성에 대한 폭행"이라고 강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4월 27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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