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정상적 암호화폐 유출…수사당국 조사 착수
유출된 암호화폐는 모두 회사 자산, 내부자 소행 가능성 제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3월 3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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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취재본부장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정상적으로 대규모 암호화폐가 출금됐다.
빗썸은 30일 “지난 29일 22시경 비정상적 출금 행위가 발생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29일 고객 자산이 아닌 회사가 보유한 암호화폐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한 후 한 시간 뒤인 23시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암호화폐 유출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00억~200억원 등 거액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빗썸 측은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부자 소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빗썸 측 관계자는 “희망퇴직 등을 이유로 회사에 불만을 갖거나 퇴직하면서 한 몫을 노린 일부 직원이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등 당국은 빗썸의 입출금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출 규모,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3월 3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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