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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동 일가족 4명 사망, “방 안 깔끔하게 정돈…상처도 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25일 15시 42분
↑↑ 서울강서경찰서 경찰로고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서울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따르면 24일 오후 3시15분께 서울 화곡동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A(47·남)씨와 B(43·여)씨 부부, 이들 부부의 딸(18), 아들(10)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집에 같이 사는 A씨의 모친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인 A씨의 모친은 사흘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 일가족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며 “방 안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가족들의 몸에도 눈에 띄는 상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이 가족들의 집에서 누군가 싸우는 소리가 종종 들렸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에 특이한 외상이 없어 제3자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명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25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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