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떠난 외아들 생일날 극단적 선택한 40대 공무원인 父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1월 22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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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환자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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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옴부즈맨뉴스] 박형도 취재본부장 = 백혈병으로 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40대 아버지가 아들의 생일날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경 광주 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전남지역 공무원 A(41)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이날은 지난해 7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당시 11세)의 생일이었으며 A씨는 숨지기 전 아들의 추모관에 다녀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들이 숨진 뒤 우울증을 겪으며 아내와의 대화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해 사건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1월 22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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