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6 오전 06:03: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교사 협박 사망, 협박당한 정황 드러나…교직원에게 ˝배후 밝히라˝ 위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27일 07시 49분
↑↑ 교직원이 국민신문고에 글을 오렸다는 이유로 교사가 협박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전남 장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사진은 국민신고(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장성, 옴부즈맨뉴스] 강성남 취재본부장 = 전남 장성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직원이 한 교사로부터 협박을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어제(25일) 전남 장성경찰서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교무행정사로 일하던 A 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남편은 아내가 같은 학교에 근무한 교사 B 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A 씨는 지난 1월 교감 승진 물망에 올랐던 B 씨의 근무 태도와 과거 징계 사실 등을 문제 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 씨는 수차례에 걸쳐 "배후를 밝히라"는 등 위협적인 문자메시지를 A 씨에게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승진심사에서 탈락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실명 처리를 하지 않은 자료가 교육부를 거쳐 B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가 상급기관이어서 원 자료를 보냈지만, 그 자료가 그대로 민원 당사자에게 전달되리라고는 업무 담당자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성자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교육부나 교육청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또 협박 혐의를 받는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27일 07시 4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