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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관여` 2골 넣는 손타클로스, 英 대표팀 골키퍼 무색. 평점 9.9 최고의 날

토트넘 손흥민, 에버턴 픽퍼드 혼쭐내
러시아월드컵서 잉글랜드 4강 이끈 골키퍼
손, 2골1도움이지만 5골 직간접 기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24일 08시 55분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6-2 대승을 이끌었다.(사진 = 토트넘 인스타그램)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 취재본부장 = '손타클로스' 손흥민(26·토트넘)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던 픽퍼드(24·에버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원맨쇼를 펼치면서 6-2 대승을 이끌었다.

에버턴 골키퍼 픽퍼드는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수호신'이다.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픽퍼드는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 주전 수문장으로 나섰다. 콜롬비아와 16강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 바카의 슛을 막아내면서 '승부차기 저주'를 풀었다. 키 1m85cm로 크지 않고 경험도 부족했지만 과감한 리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손흥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손흥민이 픽퍼드를 혼쭐냈다. 이날 손흥민의 공식 기록은 2골-1도움이지만, 사실상 5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패스를 찔러주가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해 들어갔다. 당황한 픽퍼드는 수비수 주마와 엉키면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빈골문을 흔들었다.

1-1로 맞선 전반 35분에는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이끌어냈다. 픽퍼드가 손흥민의 슛을 쳐냈으나 이어진 델리 알리의 오른발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어시스트 못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하트를 그렸다.(사진 = 토트넘 인스타그램)
ⓒ 옴부즈맨뉴스

손흥민은 2-1로 앞선 전반 40분 상대선수에게 걸려넘어져 축구화가 벗어지면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트리피어의 프리킥이 골포스트 맞고 흐르자 케인이 밀어넣었다. 손흥민이 파울을 얻어내면서 시발점 역할을 해낸 셈이다.

손흥민은 4-2로 앞선 후반 16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았다. 픽퍼드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오른발슛으로 쐐기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한템포 빠른 땅볼 크로스로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이 후반 34분 교체아웃되자 일부 에버턴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0.1점 모자란 9.9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면서 경기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픽퍼드에게 이날 손흥민은 '최고의 날' 그 자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24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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