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개그, KBS 첫 여성 연예대상 수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2월 23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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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영자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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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장천익 연예취재본부장 = 방송인 이영자(50)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유재석을 누르고 연예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을 방송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수상한 것을 제외하면 이영자는 본격적으로 연예대상 시상이 시작된 이래 박경림(2001년 MBC)과 이효리(2009년 SBS) 이후 세 번째 여성 대상 수상자다.
이영자는 수상 소감에서 “고마운 분이 정말 많다”며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가 8년이 됐는데 그동안 마음속 이야기를 해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동엽씨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좋은 예능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엄마가 이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도 말했다.
최근 먹방과 공감형 토크쇼를 이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영자는 1991년 데뷔한 이래 여성 예능인으로 두각을 드러냈으나 대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영자는 올해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활약하면서 MBC에서도 대상을 받을지 주목된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한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 2일>이 3년 연속 받았다.
최우수상은 데프콘·샘 해밍턴(버라이어티), 김숙·문희준(토크·쇼), 권재관(코미디 남자), 신봉선(코미디 여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고지용·김승현(버라이어티), 성시경·조세호(토크·쇼), 송준근(코미디 남자), 박소라(코미디 여자)가 받았다. 공로상은 최근 폐지된 <콘서트 7080> 배철수한테 돌아갔다.
한편, KBS 연예대상은 공동 수상 남발과 시간 끌기 진행으로 비난을 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버라이어티, 토크·쇼, 코미디 부문 남·여로 나눈 것도 모자라 부문별로도 공동 수상을 남발했다. 지나친 시간 끌기로 다음날 새벽 2시 즈음에야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2월 23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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