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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억 낚시레저센터 10개월째 방치 예산 낭비 논란


유석동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5일 21시 56분
▲ 여수시청

[여수, 옴부즈맨뉴스] 유석동 취재본부장 = 전남 여수시가 20억원을 들여 건립한 낚시레저스포츠센터가 완공된지 10개월이 지나도록 텅 빈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시 국동 1752㎡의 터에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면적 704㎡ 규모의 2층짜리 ‘여수낚시레저스포츠센터’를 지난 2월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이 건물에 낚시용품점, 특산품 판매장, 다목적 회의실, 휴게실 등을 조성해 바다낚시를 가는 낚시꾼들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그러나 완공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이 건물에는 커피전문점 한 곳만 들어서 있을 뿐 나머지 사무실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텅 빈 채 방치되고 있다.

낚시꾼들은 주로 야간에 출조하거나 낚시를 마치면 바로 철수하기 때문에 휴식을 위해 이 시설을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꾼들이 한 곳에 머물지 않음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특산품을 판매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2∼3 차례의 낚시대회 유치를 위해 대규모 건물을 지은 것 자체가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여수시청 A모 과장은 “애초 낚시점을 건물에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사업이 길어지면서 주변에 낚시점이 많이 들어서는 등 여건이 바뀌어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 1월이면 특산품 판매장이 들어서는 등 수탁자인 낚시연합회와 협의해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석동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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