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의혹’ 김무성 딸, 수원대 교수 사임
남편의 마약 투약 처벌로 동반 마약 투약설에 휘말리기도....
민경록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06시 59분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수원, 옴부즈맨뉴스] 민경록 기자 =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마약 투약설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김모 교수(32)가 최근 재직 중인 수원대에 사직서를 냈다. 수원대는 23일 “디자인학부 교수인 김 교수가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김 교수는 학사 일정이 끝나자 학교와 학생들에게 더 이상 부담과 피해를 줄 수 없다며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3년 7월 수원대 신규 교수 임용 공고에 응시, 정년이 보장되는 조교수로 임용돼 같은 해 2학기부터 일주일에 평균 9시간씩 디자인 실습 강의를 해왔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 등은 석사학위 소지자인 김씨가 채용된 점, 신규 교수 임용 계획에 5명의 교수를 뽑기로 돼 있었지만 김 씨만 뽑힌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또 지난 9월 남편의 마약 투약 처벌 건으로 동반 마약 투약설에 휘말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김 교수는 지난 9월부터 마약 투약설에 휘말리면서 일부 사람들이 학교까지 찾아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자 사직을 결심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경록 ombudsmannews@gmail.com |
민경록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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