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씨 애도 물결,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이용주 의원도 조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1월 10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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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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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 씨가 어제(9일) 결국 숨을 거뒀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 제정을 염원했다.
카투사 군인으로 복무하던 22살 청년 윤창호 씨는 지난 9월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하며 뇌사상태에 빠졌고 46일 만인 어제(9일) 결국 숨을 거뒀다.
검사를 꿈꾸던 윤 씨는 항상 웃는 얼굴로 주변을 챙겨왔던 고인이었기에 주변 사람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국군부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며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던 아버지는 안타까운 아들의 죽음에 넋을 잃었다. 故 윤창호 씨 아버지 윤기현씨는 “오늘 입관식이 있었는데요. 사랑한다는 이야기 많이 해주고…잘 갈 때까지…”라며 슬픔에 잠겼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 제정을 위해 나섰던 친구들은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끔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故 윤창호 씨 중학교 동창 김주환씨는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정말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면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창호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아니라 뭔가 남길 수 있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국군지원단은 내일 오전 8시 반 부대 주관으로 고인의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1월 10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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