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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산증인` 문학평론가 김윤식 교수 별세

한국문학의 거목,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 교수 별세… 추모 열기 이어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27일 23시 00분
↑↑ 한국문학의 대들보 김윤식 교수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승호 취재본부장 = 국문학자이자, 1세대 문학평론가인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60년 동안 문학을 연구하고, 작품을 비평하며 한국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학술서와 비평서, 산문집, 그리고 번역서까지, 그가 쓴 저서만 200여 권에 달한다.

30여 년간 교편을 잡으며 내로라하는 국문학자, 문학평론가 등 수많은 문인을 길러냈다.

지난 1962년 평론가로 등단한 뒤에는 한시도 문학 현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여든이 넘어서도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소설 작품을 읽고 매달 비평했고, 신인 작가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학자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금기시됐던 일제강점기 좌익 문인단체, 카프 연구를 비롯해 한국 근대문학사 기틀을 마련했다.

근대 작가 이광수와 염상섭, 김동인, 이상 등의 문학 활동을 비평적 전기 형태로 정리해 시대 정신을 해석해냈다.

지난 2001년에는 정년퇴임을 기념하며 그동안 쓴 책의 서문을 모은 '김윤식 서문집'을 내기도 했다.

당시 김윤식 교수는 “출판계가 넓어졌어요. 그 덕분에 제가 쓴 부실한 책들도 다 책으로 묶여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행이었고, 문학을 했기에 그나마 더 다행이라던 김윤식 교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연구에 몰입하며 한국문학의 길목을 밝히는 등대로 남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27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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