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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전 하남시장, 관내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해..

“색안경끼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 주세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03일 22시 25분
↑↑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한 오수봉 전 하남시장(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하남, 옴부즈맨뉴스] 최진 취재본부장 = 하남시의회 의장과 민선6기 하남시장을 지낸 오수봉 전 시장(61)이 관내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해 시민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1일부터 하남시 배알미동∼풍산동(이마트)를 오가는 마을버스(2-1번) 운전기사로 취직했다. 앞서 그는 KD경기상운에 입사서류를 냈으나 ‘전직 시장이라서’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또, 그는 지난 6월 말 시장 퇴임 후 중견 건설회사 등 여러 곳에서 ‘전무이사ㆍ고문’ 등의 취업 제의를 받았지만, 시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한사코 고사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지역 정치권에 입문하기 이전에는 택시기사와 버스기사, 체육관 관장 등 먹고살기 위해서는 거의 안 해본 일이 없는 정도로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통상, 선출직에서 물러나면 그럴듯한 명함을 가지고 활동을 하거나 창피하다는 이유로 마냥 세월을 보내는 것이 다반사다. 오 전 시장이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직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돌자 시민들 사이에는 ‘정치적 쇼다’, ‘안타깝다ㆍ멋지다’ 등등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엊그제부터 운전대를 잡았다. 하던 일이라 힘들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먹고 살아야 하기도 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지방자치라는 것은 현직에서 물러나면 본연의 일을 하는 것이다”며 “그것이 지방자치이고 생활정치다”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03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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