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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4명 ˝당협위원장 사퇴, 총선 불출마는 아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13일 12시 53분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및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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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임용식 취재본부장 =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14명이 13일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재창당 수준의 당의 개혁과 혁신 그리고 새 출발을 위해 자기희생을 담은 전면적 쇄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국회의원 14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헤아리지 못하여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자기보신만을 챙기며 부패하고 능력마저 없다고 인식되었고, 극한 대여투쟁만 하는 등 전략 부재와 전략적 극단주의로 일관해 국민들의 마음에서 멀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국민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며 “지금 자유한국당에 있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구성원들의 자기희생을 담은 뼈를 깍는 쇄신과 혁신 노력을 실천적으로 시작하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개혁이든 혁신이든 그 시작은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실용적 중도우파의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은 남을 탓하기 보다는 과거 잘못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선언이 자유한국당 중심의 우파를 결집하는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요구했다.

해당 성명서에는 재선의 김성찬 의원과 초선의 김성원, 김성태(비례대표), 문진국, 이양수, 이은권, 성일종, 김순례, 이종명, 김규환, 장석훈, 송언석, 임이자, 정유섭 의원이 동참했다. 이 가운데 문진국, 김순례, 이종명, 김규환, 임이자 의원은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니다.

이은권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선 불출마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아니고 일단 비상대책위원회가 마음놓고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며 “불출마는 아직 아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의원들의 선언이 향후 인적청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올해 추석 후부터 전국 253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13일 1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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