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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도주극`...인천 자유공원 차량 난동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03일 14시 50분
↑↑ 인천자유공원을 무법천지로 만든 SUV 차량이 유유히 사라졌으나 아직도 신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임병진 취재본부장 = 어제 인천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사고를 낸 뒤 제지를 뚫고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물론 시민들까지 나서 차량을 막아섰지만, 영화 같은 도주 극을 펼친 끝에 추적을 따돌리고 사라졌다.

검은색 SUV 차량이 오르막길을 무서운 속도로 후진하며 세워져 있던 경계석 모서리를 들이 받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출동한 경찰이 삼단봉을 내리치고, 시민이 파라솔까지 뽑아 차량을 막아보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 자유공원 정상 인근에서 SUV 차량이 난동을 부리고,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가 경찰과 맞닥뜨리자 광란의 질주를 벌인 뒤 사라졌다.

당시 공원에는 주말 오후를 맞아 많은 사람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아직 이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주인이 53살 남성 A 씨라고 밝혔다.

차량의 주인과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같은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신병을 확보하진 못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03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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