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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준 고양시장, 혈세 낭비하며 비상사태시 아시안게임 응원 가야하나...

취임 2달도 안 돼 업무파악도 안 된 시점에 스포츠 해외출장이라니..
비상사태시 ‘아시안게임' 응원 나서 시민들 빈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08시 28분
↑↑ 고양시청에 걸린 아시안게임 홍보 대형걸게현수막(사진 = 임용식 기자)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 2달도 채 되지 않는 가운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현지 응원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태풍으로 인한 공직기관의 비상사태중이라서 더욱 그렇다. 전쟁터에 출정이라도 하듯이 해당 국장 등 공무원과 시 체육회 임원 등을 대동하고 떠났으니 말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2개 종목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란다. 고양시 국가대표선수로는 여자태권도의 이아름(57kg 이하급)선수와 세팍타크로의 임안수, 정원덕, 홍승현 선수다.

이 시장은 이들을 응원하고 남북단일팀으로 구성한 여자농구 경기를 관전하며 남북스포츠 관계자와 조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공무원들과 체육회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스포츠 외유를 떠났다.

현재 전 공무원은 태풍 ‘솔릭’상륙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있다. 이 마당에 무슨 응원이고 관람인지 모를 일이다.

↑↑ 제7기 지자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이재준 고양시장(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이재준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평화경제위원회”라는 해괴망측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졸속 조례를 제정하여 시의원들의 갈등과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일개 지자체 시장이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시정에 큰 도움이 되며, 남북체육관계자를 만난다는 것이 비상사태에 그렇게 중요한 일인지 시장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105만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물론 고양시 소속 출전 선수의 면면을 보자면, 여자태권도 57kg 이하 종목에 출전하는 이아름 선수는 세계 랭킹 2위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0순이고, 세팍타크로의 임안수, 정원덕, 홍승현 선수 역시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로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인근 광역지자체인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은 비상근무를 하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는 마당에 기초자치단체장인 고양시장은 스포츠 외유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배울 것을 배워야지 전직 시장이 무슨 일만 있으면 허구한 날 해외출장을 일삼더니 그게 유업을 계승·발전시키는 일인지 묻고 싶다.

고양시청 건물에는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대형 걸게 현수막을 게첨해 놓아 시청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다.

↑↑ 은메달을 획득한 이아름 선수를 자카르타 현지에서 격려하고 있는 이제준 고양시장(사진 = 고양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이재준 시장은 포퓰리즘이나 립스틱 또는 이티(ET)행정을 지양하고, 시민의 혈세를 내 호주머니 쌈짓돈처럼 생각하지 말고 실사구시의 실용시정을 ‘정중동’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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