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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남편이 형 이재선을 강제입원시켜려 했다는 의혹˝발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04일 23시 36분
↑↑ 이재명 도지사와 부인 김혜경씨(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동준 취재본부장 =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이 남편인 이 지사가 형 고 이재선씨를 강제입원하려했다는 사실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와 이 지사의 친형 이재선씨의 딸 이모씨 사이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이 SNS 등에 확산되고 있다.

통화 내용에는 '강제 입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해 이 지사가 형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케 했다는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통화내용을 보면,자신을 '작은 엄마'라고 지칭하는 여성 A씨가 젊은 여성 B씨에게 전화를 걸며 이뤄졌다. A씨는 "나다. 작은엄마 oo아. 전화 좀 받아라. 미안하지만, 아침 일찍 작은 엄마가 너의 문자를 봤는데 작은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네가 집안 어른을 봤길래 oo나 너나, 집안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전화 매너를 갖고 있니?"라고 항의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두 사람의 이름은 이재선씨의 두 자녀 이름과 일치한다.

이어 A씨가 "내가 집안 어른 아니냐"고 하자 B씨가 "어른 아니다"라고 말하자 A씨는 "이년이 그냥"이란 말로 욕설을 하며 "그래? 좋아.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아빠가 하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

B씨가 "협박하니는 거냐"고 묻자 A씨는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거 내가 보여줄게"라며 통화를 종료했다.

앞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혜경씨가 조카에게 '내가 너희 작은 아버지가 네 아버지를 강제 입원시키려는 걸 막아줬는데 네가 하는 짓을 보니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 이재선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시인하는 통화 녹취파일이 존재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7월11일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 3곳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이 지사가 그의 친형 고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는데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성남시장 재직시 조폭과으 연루설’ 등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상황에서 ‘형 이재선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또한 이재명 도지사는 형수인 이재선씨 부인에게 입에도 담기 어려운 욕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04일 2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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