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탄 버스에서 50대 남성 신체 노출하고 30대 여성 성추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7월 1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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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성추행 다람쥐를 쫓고 있는 인천남동경찰서(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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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옴부즈맨뉴스] 임병진 취재본부장 = 인천 시내를 오가는 한 버스 안에서 30대 여성이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당시 버스에 여러 승객들이 있었는데도,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여성의 신체를 더듬었다고 피해자는 전했다.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30대 여성 A씨의 옆 좌석에 앉은 뒤, A씨의 신체를 만지기 시작했다.
A씨 "작정을 한 것 같아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신체가 닿게끔, 손 뻗으면 닿을 수 있게 앉은 것 같아요. 팔 잡는 건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허벅지를 딱 잡으면서…"라고 혀끝을 흐렸다.
A씨에 따르면 당시 버스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B씨는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A씨를 추행했다는 것이다.
A씨는 "너무 기분이 나빴고 수치스러웠고…상습적인 것 같고, 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기에 신고하게 됐어요. 복장도 특이하고 문신도 있고…다른 사람들보다 특이하잖아요. 그래서 금방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A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근처 지구대에 신고했지만, 신속한 추적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남성을 검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용의자의 연령대가 50~60대로 추정된다는 점 외에, 다른 정보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남성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7월 1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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