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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창 전 치안본부장 사망,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09일 11시 09분
↑↑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현승 취재본부장 = 1987년 고(故)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향년 86세로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1933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강 전 본부장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안동사범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강 전 본부장은 지난 6일 자정쯤 숨졌으며,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가족장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6년 제10대 치안본부장으로 임명된 강 전 본부장은 이듬해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가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숨지자 사망 원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특히 '목 부위 압박에 따른 질식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소견을 받고도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유명한 말로 고문 사실을 은폐했다.

이후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사건'은 6·10 항쟁의 도화선이 됐으며, 강 전 본부장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1993년 유죄가 확정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09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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