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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지구대 경찰, 태풍에 날아간 86만 원 하나하나 주워서 주인 찾아줬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04일 22시 43분
↑↑ 부산 사상경찰서(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승곤 취재본부장 = 어제(3일) 태풍의 영향권에 있던 부산의 한 도로에서 수십장의 지폐가 비바람에 흩날렸다.

순찰하던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지폐를 한 장 한 장 주워 말린 뒤 주인에게 돌려줬다.

어제 새벽 4시쯤 한 40대 여성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승용차 뒷유리창 위에 자신의 손지갑을 올려놓았다.

주유가 끝난 뒤 여성은 손지갑을 놔둔 채 운전석에 올라타 그냥 출발했다.

이 손지갑은 12시간 뒤인 어제 오후 2시쯤 주유소 맞은편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발견됐다.

부산 사상서 주례지구대장 정영규 경감은 “태풍에 의하여 위험지역 순찰 중에 돈을 발견하게 됐습니다.”라고 발견 동기를 밝혔다.

경찰관 3명은 즉시 교통을 통제하고 빗물이 고인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던 돈을 하나하나 주웠다.

주례지구대 문해근 경사는 “태풍 때문에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물 위에 쓰레기 비슷하게 종이들이 떠다니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돈이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경찰관들이 거둬들인 돈은 모두 86만 3천 원으로 이 돈을 일일이 펴서 파출소 소파에 말렸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지갑 주인은 지갑과 현금을 돌려받은 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갑 분실 시민 김 모 씨는 “태풍에 비를 맞으면서 주우셨다고 하니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죠.”라고 기뻐했다.

지갑 안에는 100만 원가량의 현금이 있었지만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잃을 뻔한 돈 대부분을 되찾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04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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