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밝혀
28일 이임식 개최···국회의원 선거 의식한 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6월 30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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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임사를 하고 있는 최성 시장(사진 = 옴부즈맨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고양,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최성 고양시장이 퇴임했다.
고양시는 28일 오후 2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민선5·6기 최성 시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은 최성 시장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룬 성과와 노고를 공유하는 동영상 감상과 감사패·추억록 전달, 송별사 및 고별사, 고양시립합창단의 석별의 노래, 기념촬영 등으로 치러졌다.
최성 시장은 고별사를 통해 “2800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오늘의 최성이 있었다”라고 감사하며 “3선 시장이 되면 멋진 시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해 주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이제 저에게 보내 주신 것 보다 더 큰 응원과 격려를 새로이 당선된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시장은 “하나님이 허락한 ‘안식년’이라 생각하고 잠시 쉬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치열한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라며 “좌절은 있어도 영원한 패배는 없음을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겠다. 104만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지만 꾸준히 소통할 것이며, 보다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의미있는 말을 강조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경선컷 오프를 당해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퇴임에 이르렀다.
소문에 의하면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겸 국회의원 3인의 반대와 고양시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의 공직선거법위반 검찰 고발 등의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고양시장 경선 커오프를 당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고양경찰서가 최성 시장과 전 보좌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임식 날 더 장관은 체육관에서 이임사를 마치고 나온 후 전 직원들이 주차장에 모두 나와 2중 삼중으로 도열한 후 정문까지 사열을 받으며 퇴장을 하여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씁쓸음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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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인사말 현수막에 부인 이름까지 새겨 힐난을 받고 있는 현수막(사진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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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퇴임을 알리는 감사의 글을 시내 곳곳에 게첨한바 후미에 “최성·백은숙 내외올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 “부인도 공동시장이냐”는 힐난을 받기도 했다.
최성 시장의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 고양시 정가에서는 2020년에 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덕양구를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는 말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6월 30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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