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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팀, 오늘부터 본격 수사 돌입..현판식 달지 않고 우선 증거확보에 주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6월 27일 12시 40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 활동이 시작된 27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사무실에 허익범 특별검사가 출근하고 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상호 취재본부장 = 드루킹 사건이 드디어 특검무대에 올랐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0일간의 준비작업을 마치고 27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앞으로 최장 90일 동안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등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의 댓글조작 개입 여부 등을 파헤칠 계획이다.

특검팀에는 포렌식(디지털 증거수집 및 분석) 전문가로 꼽히는 검사와 공안 검사 등 정예 인력들이 전면 배치됐다.

하지만 경찰의 초기 수사 부실로 인한 증거가 부족하고, 언론과 방송에서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므로 여론의 무관심을 유발하고 있어 수사에 맥이 빠질까 걱정이 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 특검 사무실을 공식적으로 개소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허 특검의 뜻에 따라 현판식은 열지 않았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드루킹 김동원(49)씨의 댓글조작 의혹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에 김경수 당선인과 송인배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게 단연 핵심이다.

사실상 수사의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을 향해 있다.

우선 특검팀은 김 당선자가 댓글 조작을 승인 또는 묵인했다고 주장하는 드루킹과 이를 부인하는 김 당선자의 진실게임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오사카 총영사직을 둘러싼 인사 청탁 의혹과 드루킹과 김 당선자의 전 보좌관 한 모씨 사이에 오간 금품 거래도 조사 대상이다.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조작 사건인 만큼 특검팀은 포렌식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홍원 국무총리의 아들이자 서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정우준 인천지검 검사(40·사법연수원 38기)도 합류했다.

특검팀의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초뽀' 김모(43)씨 등 드루킹 측근에 대한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됐을 뿐 아니라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범행 도구인 '킹크랩' 프로그램이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서 삭제돼 증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드루킹 특검팀의 1차 수사기간은 60일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 1차례 30일의 수사 기간이 연장된다.

방봉혁 수사팀장이 수사를 총괄하고 장성훈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와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수사 실무를 이끌 전망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6월 27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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