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살해 대학생, ˝악마가 시켰다˝
부모 살해 대학생, 심실상실 정황 드러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6월 2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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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본지와는 무관함(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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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옴부즈맨뉴스] 임준식 취재본부장 = 부모 살해 대학생이 검거 4시간 만에 붙잡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힌 대학 휴학생이 “악마가 시켰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모 대학교 휴학생 A(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A씨가 과거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황망한 진술을 하는데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병명으로 치료를 받았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단 조사를 멈춘 뒤 영장을 발부받아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한 후 A씨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따지기로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와 어머니 C씨를 흉기로 찔러 차례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인 오전 10시 27분쯤 해당 아파트 청소 근로자로부터 “아파트 계단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평소 A씨가 거주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A씨 형은 “과거 동생이 군 복무 시절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재판에서 심신상실 상태를 인정받을 경우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6월 2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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